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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5인승 이상 확대 됩니다!

삶의지혜

by 레드몽키 2020. 6.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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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이제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동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차량화재 사건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재현장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화재가 나서 불길이 커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도부터 2019년까지 차량화재로 인한 사고가 3만여 건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13건씩 발생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2020년 5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법안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법안 내용은 기존의 승차정원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있던 소화기 설치의무 규정을 5인승 이상 승용차로 확대하였습니다.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 여부와 상태를 함께 점검및 검사를 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자동차 화재사고 중에 47%가량이 5인승 차량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한 시행령입니다.

 

차량용 소화기 종류

그럼 집에 있는 일반 소화기를 자동차에 준비해놓으면 될까요? 아닙니다. 반드시 자동차 겸용이라고 명시된 차량용 소화기여야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분말 소화기, 할로겐화물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폼 소화기 이렇게 5가지가 사용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분말, 할로겐, 거품형을 많이 쓰는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분말 소화기

장점:분말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화력이 탁월하고 사이즈가 다양합니다.

단점:분말이 엔진과 차량 외부에 그대로 남아 분말로 인한 2차 오염 위험이 있습니다.

 

2. 할로겐 소화기

장점: 기체형 소화기로 분사 이후 2차 오염 위험이 없습니다.

단점:가격이 고가이며 종류에 따라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폼 소화기

장점: 레이싱카에서 많이 쓰는 소화기로 거품이 산소를 차단해서 자동차의 경우 유류로 인한 화재에 효과적입니다.

단점: 수요가 적어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쌉니다.

 

그럼 소화기는 차량의 어느 곳에 두는 게 좋을까요? 보통 생각하기로는 단순하게 트렁크에 넣어두면 되는 거 아니야 생각할 수 있지만 바뀐 규정에 따르면 승용차는 운전자가 손을 뻗었을 때 닿을 수 있는 곳. 승합차는 탑승자 및 동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수석 밑이 가장 적당한 장소라 생각됩니다. 위급한 응급상황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좋다는 뜻입니다.

 

소화기 사용법은 다 아시겠지만 안내드리겠습니다.

1.안전핀을 제거합니다

2. 바람을 등진 상태에서 양손으로 손잡이와 노즐을 잡습니다.

3. 손잡이를 눌러 화재가 일어난 곳에 분사합니다.

 

2020년 5월 이후 생산되는 자동차에는 구비가 되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의 차량 소유자분들은 미리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미리 준비해둔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겠죠? 법적으로도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여러분의 안전을 직접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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