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나들이 갈만한 장소를 찾느라 고민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집돌이라서 TV 보면서 뒹굴고 싶은데 부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말엔 여행이든 가까운 곳이든 집 밖에서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찾아 나선 곳이 서울 근교에서 피크닉 하기 좋은 미사 경정공원입니다.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미사 경정공원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88년도 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그 후 축구장과 체육시설과 자전거 대여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정문을 중심으로 우측과 좌측으로 길게 공원이 늘어서있는데 우측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쉼터 매점과 화장식 근처에 자리 잡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사 경정공원 이용 시 주의할 점은 그늘막이나 텐트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큰 나무 그늘이 많아 그늘막이나 텐트 없이 돗자리만으로도 충분히 여유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 공간이 넓어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차 요금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미사 경정공원 주차요금
시간에 상관 없이 일반 차량은 4000원 하남시민은 1000원입니다. 한강 같은 경우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가면 주차장이 만차라서 주차공간 찾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사 경정공원은 웬만해선 그럴 일이 없습니다. 호수 건너편에도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수 건너편에는 잔디축구장과 여러 족구장이 있어서 대관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문에서 오늘쪽 깊숙이 들어와서 자리 잡을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매점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출출한 배를 채워줄 핫도그와 닭강정 등의 스낵류가 있는 매점은 야외 테라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점은 18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자전거 대여는 현재 코로나 때문에 대여가 중단되었지만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은 해가 많이 길어져서 19시가 넘어도 환하더군요. 경정공원은 20시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밤까지 운영하면 아마 술판이 되버리겠죠? 한강공원은 그늘막과 텐트들로 가득 차서 시끌벅적한 반면에 이곳은 한적하면서도 조용해서 다소 평화롭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가족들과 나와서 돗자리에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이들과 연날리기나 자전거를 타면서 보내는 모습들이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늘어나는 고층빌딩과 아파트숲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숨 쉬고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공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자연환경들이 안타깝지만 도심 속에서 이러한 공원이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이번 주말에 미사 경정공원에서 오붓한 시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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