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MQ4 풀체인지로 중형SUV 승자가 될수 있을까

드디어 쏘렌토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되어 신형 쏘렌토MQ4 이름으로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라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싼타페의 아성에 항상 무릎을 꿇어야 했던 신형 쏘렌토가 이번엔 싼타페를 앞지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신형 쏘렌토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출시가 되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쏘렌토MQ4 출처-기아자동차 홈페이지

1.신형 쏘렌토MQ4 전면부

작년 말부터 위장막이 덮혀있는 신형 쏘렌토를 도로에서 간간히 봤었는데 예상했던 모습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새로워진 쏘렌토의 첫인상은 조금 날렵해졌다고 느껴집니다.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기존의 디자인보다는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먼저 전면의 그릴과 헤드램프는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으로 일체감 있게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릴의 패턴도 변화를 주면서 변화된 쏘렌토의 이미지를 부각해주고 있습니다. 헤드램프가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특히 LED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와 범퍼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입니다.

 

 

2.측면 및 크기

측면은 전체적으로 보면 크기가 좀 늘어난 느낌인데 실제로 이번 신형 쏘렌토MQ4는 전장이 10mm,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났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형 SUV에도 뒤처지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실내 공간도 넓어지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스포티지는 조금 좁은 감이 있고 대형 SUV는 부담스러운데 새로워진 쏘렌토가 아이를 둔 아빠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아이는 없지만 조만간 아이가 생긴다면 당연히 쏘렌토도 고려대상 중에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3.후면 디자인

운전을 하다 보면 다른 차들의 후면을 볼때가 많은데 쏘렌토 신형 MQ4 후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버티칼 타입의 테일램프 스타일입니다. 확실히 이번 신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판단됩니다. 트렁크도 좀 넓어진 것 같은데 나만의 느낌일까요? 후진 등은 뒤 범퍼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SORENTO 영문 레터링 엠블럼은 기존보다 크기를 키워서 스스로 위엄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볼수록 타고 싶어 지는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4.신형 쏘렌토 내부 디자인

새로 바뀐 모델에서는 상당히 많은 실내 디자인의 변화를 두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의 기어부츠타입이 아닌 전자 다이얼 방식의 기어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음 좋아진 건 맞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그리고 12.3인치 전자 계기판과 10.3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고급스러워지고 시야 관리에 편해진 것 같습니다. 풀체인지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그밖에 변화된 몇가지 더 말씀드리면, 중형 SUV에는 없었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소로 적용해서 6인승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아무래도 2열에 탑승했을 때 기존의 카니발 9인승과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쏘렌토MQ4의 야심찬 프로젝트. 1.6  하이브리드(가솔린 터보+전기) 모델이 추가되어 주력 엔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형 SUV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서도 나온다는 것은 환경을 생각해서도 좋은 시도라 생각됩니다.

 

가격대는 디젤 모델 트렌디가 3,070만원부터 시작일 것으로 예상되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서 출시가 돼서 도로에서 신형 쏘렌토MQ4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MQ4 를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면은 진화했으며 디자인도 기존 소렌토의 클래식함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고급스럽게 변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동급 차량 싼타페도 조만간 모델 체인지 소식이 있겠지만 이번에 나온 쏘렌토가 코로나 불황의 역경을 극복하고 선전하기를 응원합니다.